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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S&CX 운영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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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칭일기(55) 쉬어도 쉬어도 쉬어지지가 않아요

"나는 왜 생각이 쉬어지지 않을까?"라는 질문을 품었습니다 

"바쁘니까 그렇지,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할 일을 떠올리는 것도 명상의 가치 아닌가? 

꼭 생각을 쉬어야 하나? "

등의 즉답이 올라와도 알아차림하고 


"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생각을 쉬고 싶을 때 생각이 쉬어지지 않으까?"

라는 질문을 계속 머금었습니다


그러다 문득 내가 일상에서도 늘 이러고 있구나를 보았습니다

" 내가 다 해야 해, 나는 의지할 곳이 없어, 

난 속해있지 못하고 내가 다 이끌어내야해, 

세상에 믿을 사람은 나밖에 없어"

라는 식으로  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봤습니다


어릴 때 부모님 부부싸움 할 때도 내가 말려야 하고 , 

학교 다닐 때 불의를 보고도 내가 해결해야 하고, 

회사도 내가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

다 내가 혼자 해야 한다고 착각했고 

혼자 해왔다고 착각했습니다.

거기에 속해 있는 부분이었을 뿐인데

내가 다 한 줄 착각했습니다


심지어 호흡조차도 내가 하는게 아니라 된 것인 것을

임신도, 사업도, 명상 인연도 내가 한게 아니라 된 것인 것을 

내가 다 한 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

그래서 쉬지 못하고 내맡기지 못했습니다

그래서 "더 큰 것에 속해 있다, 함께 한다, 안전하다, 아늑하다"라는 

느낌을 잊었습니다 


혼자 했다고 생각하니 

협력하기 보다 경쟁했고, 

잘되게 진정으로 도와주기 보다 손해보는거 아닌가 계산하고, 

다른 사람의 도움을 믿지 못하고,

잘되는 사람을 보면 질투하고, 

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더 못 쉬고 ...

악순환이 반복 되왔던 겁니다


이런 제 관념 덕분에 세상도도 내가 믿어왔던 그대로가 펼쳐졌습니다, 

그래서 내 삶은 늘 혼자 다 해야 하는 환경, 

아무도 믿을 곳이 없고 속해있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의 환경, 

늘 나만 바쁜 환경이었습니다

내가 그 환경을 불러들이고 있었네요


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나를 잘 보살폈습니다

가족으로, 동료로, 친구로, 고객으로 나타나서 나를 보완해주고 돌보았습니다  

내가 모르고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

뒤치다꺼리를 해주며 관대하게 기다려주고 인도해주고

보충해주었습니다. 나만 모르고 있었습니다..


이제 알아차리겠습니다. 

내가 혼자가 아님을..

내가 더 큰 존재에 속해있음을..

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함께  살아가고 있음을..

가족도, 동료도, 업계도, 사회도, 세상도..

다 나를 품고 나를 기다려주며 나를 보완해주고 있음을..

안전한 여기에서 저절로 될 일은 될 것임을..


그저 내가 할 일은 함께 어울어져 서로 보살피고 사랑하면 되는 것임을.. 

지금 이 순간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며 쉬어도 됨을..


이랬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

비로소 쉬어졌습니다

쉬는 것 조차 내가 하는게 아니더라고요 ㅎ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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