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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칭일기 (53) 늙는 게 서러워요

조회수 781


나는 뭐든 하면 잘하고 모임에서도 늘 주목 받아왔어 

미친 존재감이라는 소리 들으면서

어디 가서든  제일 인기도  많았었지.. 

마라톤도 하고 등산도 하고 

골프도 치고 술도 잘 마시고..

오라는 데도 많았고 

가야 할 곳도 많았지 



그런데 오십이 넘으면서 다른 세상을 사는 것 같아

자가면역 질환이 생기면서 

가만히 있어도 온 몸이 아프고 

술도 끊으라고 하네


이렇게 늙어가는게 슬프고 서러워

여전히 아름답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건강하고 싶어

그동안 참 열심히 살았는데 

뭐 한 건가 싶고 마음이 참 우울해... , 




스스로를 인정하세요, 

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할 거예요 

다만 종목이 달라졌어요, 

예전에는 태권도를 했다면  이제 마라톤으로 종목이 바뀐 격이예요,

 쓰는 근육이 달라졌어요, 

맨 처음에는 새로운 종목의 룰을 익히고 근육을 개발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 

기본기와 성공 DNA가 있는 선배는 

그때처럼 앞으로도 잘할 거예요



젊을 때는 꽃무늬가 어울리지만 

나이에 따라 계절에 따라 파스텔톤이 필요한 것처럼

이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변모시킬 때예요


모임도 가지치기  하고, 내 몸도 달래고 

절제하고, 거절하고, 침묵하고, 기다리며..

선배는 새로운 룰을 익히는 중이세요


지금 제일 불안한건 그간 적응했던 룰과 달리

앞으로의 종목에도 내가 잘 적응할까 일텐데요

잘 하실 거예요


에전에는 나 이상의 높은 기준으로 

자신을 다그치며 살았었지만 

이제는 자신을 받아들이고 

신뢰하며 기다려줄 때예요

예전과 똑같지 않다고 화내면 안되요

낮공기와 밤공기가 다르듯이

봄 날씨와 가을 날씨가 다르듯이

자연스러운 거예요



꼭 낮이 밤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 

꼭 봄이 가을보다 우월하지는 않잖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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